폭격의 역사 저자 스벤 린드크비스트 지음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 2003-02-2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왜 미국은 습관적으로 국제 분쟁을 해결하고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왜 저 따위 표지로 만들었는가. 표지 그대로 쓸 수는 없었는지. 내용 역시 지극히 문학적이다. 아름다우면서 잔혹한 단어들로 페이지가 채워져 있고, 독특한 구성으로 그 어떤 스릴러보다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 폭격의 역사에 대해서는 어차피 다시 한 번 정리를 해야 하지만 어쨌거나 그 관점 역시 굳건하고 그 철학 역시 훌륭하다. 게다가 나의 관점과 완전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읽는 내내 동지를 얻은 것 같아 마음이 벅찼다. 중간중간 번역이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원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주..
단양 곡계굴 사건 (1950. 1. 20.) 전쟁이 한창이던 51년 1월 단양 곡계굴에는 400여명의 난민이 피신해 있었다. 미군은 이 굴의 입구에 네이팜탄을 투하해 300여명을 태워죽이거나 질식사시켰다. 포항 송골계곡 사건 (1950. 9. 1.) 포항시 여남동 송골계곡 바닷가 모래사장을 따라 피란 중이던 1000여명의 난민에게 미해군 군함 3척이 함포사격을 가한 것. 약 30~40분간의 포격으로 인해 약 200여명이 즉사했다. 경북 칠포해수욕장 사건 (1950. 8. 12.) 농촌 마을에 미군 비행기 22대가 나타나 폭탄을 떨어뜨리자, 주민들은 이를 피해 피란을 떠났다. 이로 인해 인근 칠포해수욕장은 피난민이 가득했는데, 이들을 향해 미군 비행기 1대가 저공으로 비행하며 기관총을 난사해 수많은 사람들..
나의 작년의 마지막과 올해의 시작은 massacre로 도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작은 분명 We need to talk about Kevin이었을 것이다. 그러다 진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고 나는 완전히 심란함에 빠졌다. 학교에서 총기 살상을 벌이는 것을 '총기 난사'로 표현하는 우리와는 달리 '학살'이라고 번역되는 Massacre라는 단어를 쓰는 영어, 불어권 덕분에 원하지 않게 계속되서 나는 massacre와 관련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그래도 싸이코 패스이기는 하나 어떤 한 미친놈으로부터 일어난 비극은 다분히 인문학적, 문학적 접근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일어난 학살은 어쩌면 다소 우아하기까지 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일어난 학살은 상당수가 은폐되어 있고 그것은 미군이 가해자였기 때문..
Massacre au pont de No Gun Ri - L'humanité dans toute sa folie 25 Juin 1950, Corée. Les troupes communistes nord-coréennes franchissent le 38e parallèle, marquant le début d'une guerre qui durera près de 3 ans. Fuyant les combats, des milliers de réfugiés sud-coréens s'exilent vers le sud du pays. Parmi eux, un groupe de quelques centaines de femmes, d'enfants et de vieillards est encadré par le..
Pablo Picasso 1881 Was born on October 25, at 36 Plaza de Riego de Málaga. It is the firstborn son of José Ruiz Blasco professor at the School of Fine Arts in the capital, and María Picasso López. Picasso's father was responsible for launching early in the drawing and painting. 1895 In July, Paul first visited the Museo del Prado. In September, Jose Ruiz Blasco requested his transfer to the Scho..
1월 1일 아침, 자고 일어나 폰을 켜 보니 폰은 먹통이 되어 있었다. 간절히는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 그대로 기대했던 미래는 그저 과거가 되어 사라져 가고 있었고, 잠시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 그 순간이 왔다. 새로운 해의 시작, 이라고 해 봤자 늘 똑같은 하루일 뿐이지만 그래도 뭔가 새로워야 한다는 그 의무 속에서도 꽤 멍하게 시간을 보냈다. 고장난 전화기를 AS 맡기고, 너무 오래 걸리는 수리 때문에 임대폰을 무상대여하고, 그러고 정신을 차려보니 새 해가 닷새나 지나있었네. 다시 또 새로운 꿈을 꾸고, 적어도 꿈이라는 단어는 너무 허무하고 현실적이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적절한 단어는 찾지 못했으므로 여전히 꿈을 꾸고 이제는 좀 더 간절한 계획을 세워본다. 이제까지 ..
An ambiguous figure in which the brain switches between seeing a rabbit and a duck. The duck-rabbit was "originally noted" by American psychologist Joseph Jastrow (Jastrow 1899, p. 312; 1900; see also Brugger and Brugger 1993). Jastrow used the figure, together with such figures as the Necker cube and Schröder stairs, to point out that perception is not just a product of the stimulus, but also o..
칸트와 도덕 선함을 찾는 인간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 김채린 격월간지 책나무 3/4월호 무엇이 옳은 행동인가? ‘도덕’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어떤 사람들은 고리타분하게 들릴지도 모르겠고, 어떤 사람들은 무관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고요. 어쩌면 도덕이란 우리에게 이런 느낌으로 곁에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의견을 제시하거나 어떤 행동을 결정해야 할 때, 아마도 그 의견과 행동의 기준은 ‘옳음’이 될 것입니다. 무언가가 옳다는 것은 아마도 도덕적인 판단에 근거한 것일 테고요. 보통의 경우 이런 ‘도덕’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남의 것을 훔치지 말아야 한다든가, 살인을 하지 말아야 한다든가. 이런 도덕들은 우리에..
양자 불가사의 저자 브루스 로젠블룸 지음 출판사 지양사 | 2012-09-27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이 책『양자 불가사의』는 산타크루즈 소재 캘리포니아공대 물리학과... 소장형태: 학교 중앙 도서관 ++흥미롭고,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고, 양자역학을 공부할 때의 두근거림까지 유지하게 해 준다. 훌륭한 책. 양자 역학의 기본 개념과 기본 실험들, 주요 용어들을 다 읽고 공부했다면 그 다음으로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자신함. 관련 웹사이트: http://quantumenigma.com/ ++사실 양자 역학을 공부하면서 집중하게 되는 부분은 늘 이중 슬릿 실험에서 등장하는 입자-파동의 문제이다. 이 기이한 실험 결과는 나의 힘으로는, 그리고 인간의 논리력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문제이다. 나 같은 경우..
하도 고생을 해서 혹시 필요한 분들이 있을까 싶어 간단히 글 남깁니다. 저는 정말 너무너무 복잡하게 WINDOW 8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놋북을 산지 한달정도 밖에 안되는데 시리얼 넘버가 유효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서 애를 먹었었죠.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프로모션 쿠폰을 받기까지 2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윈도우8로 업그레이드를 한 후에 또 생겼습니다 이상하게 오타가 너무 많았던 것이지요. 키보드를 치다보면 마우스가 나도 모르게 어딘가를 클릭질을 하고 있지를 않나, 도무지 문서 작업은 할 수도 없었고, 심지어는 포털 사이트에 검색어를 넣는 것 조차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키보드 어딘가가 끼어서 생기는 문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자, 정말 산..
지난 국립 현대의 [한국의 단색화 전] 전시는 동선을 비롯해서 전시 구성 등이 무척 좋았다. 좋아하는 국립 현대의 소장품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였지만 이래저래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이라든지, 배치라든지 기타 등등, 아주 소소한 부분들이 눈치 채지 못할 즐거움을 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전시 디자인으로 상을 받았다. 훌륭하다. you deserve it! ------------------------------------------------ http://www.moca.go.kr/about/aboutManage.do?_method=artNewInfoView&bdId=201207050004063&selType=01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초 주최, 기획했던 전시 '한국의 단색화 Dansaekhwa: Korea Mo..
1. 나의 새로운 근황 윈도우 8을 깔았다. 그렇지 않아도 랩탑을 산지 한달도 채 안되는데 다시 또 컴퓨터를 산 기분이다. 새 컴퓨터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프로모션에 해당 되어 16300원에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유효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콜 센터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고, 블록킹이 된 이유를 찾고, 다시 윈도우7의 시리얼 넘버를 전화상으로 확인 하고서야 프로모션 할인 넘버를 받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하는 업그레이드를 하룻밤을 꼬박 새우고, 그러고도 하루를 다시 보냈다. 나는 늘,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쉽게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윈도우를 업그레이드 하는 일 조차도. 2. 올 여름 하던 일들이 모두 끝이 났다. 야심차게 시작하였으나 엎어진 일이 가장 아쉽기는 하나, 늘 그..
http://blog.naver.com/paulyechun/50139544325 열심히 만든 게 아까워, 블로그와는 별 상관 없지만 올립니다. 프라임엠디 박선우 선생님 수업 자료 및 기존에 갖고 있던 자료들을 다시 수정 및 편집한 것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물 전체 분류를 다 나타낸 것은 아니고 중요한 것들 중심으로 특징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누군가 잘 써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upupu님이 지적해주셔서 찾아본 결과, 창고기의 경우 완전한 뇌구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캠벨 생명과학 책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창고기에는 완전한 뇌구조가 존재하지 않고 등쪽 신경다발 앞쪽 끝에 약간 부푼 정도의 말단 부위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척추동물의 전뇌, 중뇌, 후뇌의 중요 부위를..
key words 의학사 medicine 의학 해부 해부학 http://www.lux-et-umbra.com/catalogue-book-vesalius1568.htm ----------------------------------------------------------------- VESALIUS, Andreas De humani corporis fabrica libri septem. SOLD Venice: Francesco de Franceschi & Johann Criegher, 1568. The 3rd Folio Edition of the book often called the greatest of all medical works, and the cornerstone of modern anatom..
The myth of the anatomy lesson Leonardo da Vinci dissected an aged patient but he did not get into trouble, observes Christopher Howse. By Christopher Howse 3:26PM BST 10 Jun 2009 http://www.telegraph.co.uk/comment/columnists/christopherhowse/5496340/False-myth-of-the-anatomy-lesson.html 4 Comments I thought I was fairly immune to popular myths and vulgar errors about science and religion. Hardl..
요시자와 아키라 3월 14일은 화이트 데이이기도 하지만 요시자와 아키라의 탄생일이자 사망일이기도 하다. 태어난 날 죽는다는 것. 어릴 때 생각하던 마법사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다. 어쩌면 요시자와 아키라는 종이로 아이들의 꿈을 보여주는 진짜 마법사는 아니었을까. 그가 대단한 이유는 한낱 종이 접기의 세계, 그야말로 서양 애들이 living art라고 부르는 세계를 진정 예술의 경지로 올려 놓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저 종이접기가 예술이 되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그의 작품들은 예술이면서 동시에 living art이다. 그게 그의 위대함이다. 생활의 달인이면서 동시에 우아한 예술가일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그러나 그럴 수 있다면 오직 그만이 그것을 해 냈다. 이 위트 넘치는 작품들은..
anatomica "Anatomy, no question, is absolutely necessary to a surgeon, and to a physician who would direct a surgeon in incision, trepanning, and several other operations." Locke pointed out other cases in which anatomy is useful, if not necessary, to medical practice. Then he propounded what every one now-a-days a strage heresy for such an man to hold. "But that anatomy," he said, "is like to a..
Size does matter for Britain's IgNobel winner Share13 reddit this Robin McKie, science editor The Observer, Sunday 13 October 2002 Article history The sight of a pair of testicles on a Greek statue led Chris McManus to his first international award last week. At Harvard University, the psychologist was presented with the 2002 IgNobel prize for medicine after publishing a definitive paper on 'Scr..
리딩프렌즈 2011년 2월호?? 조지 레이코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은유의 힘 그건 생각하지 마! 생각하지 말라니까, 그것만 생각나네. 자, 오늘은 퀴즈로 시작해 볼까요? 여러분들은 제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해요. 제가 시키는 대로 하지 못하면 여러분은 지는 겁니다. 알았지요? 이제부터 코끼리에 대해 10분 동안 전혀 생각하지 말아보아요. 코끼리는 절대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시간을 재볼까요? 네, 10분이 모두 흘렀습니다. 어때요? 여러분은 코끼리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나요? 정말로 코끼리에 대해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나요? 아마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오, 그렇다면 코끼리를 생각하고 있었던 거군요. 왜냐하면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
2015. 02. 081.독일 철학사저자비토리오 회슬레 지음출판사에코리브르 | 2015-01-3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현존하는 최고의 철학자 쓰고, 국내에 처음 번역․출판되는 “독일... 2. 한자의 탄생저자탕누어 지음출판사김영사 | 2015-01-17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대만 최고의 문화비평가이자 전방위 학자 탕누어, 한자의 탄생을 ... 3. 천재 광기 열정. 1저자슈테판 츠바이크 지음출판사세창미디어 | 2009-04-2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광기와 열정의 선물, 천재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니체, 클라... 4. 항공전의역사저자홍성표 지음출판사플래닛미디어(도) | 2010-02-12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양차 세계대전에서 벌어진 항공전에 대한 세세한 분석갈수록 첨단 ... 5. 공습저자요시다 도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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