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제, 문제는 돈이 아니다 Dossier 기본소득제, 멀지 않은 유토피아 [56호] 2013년 05월 13일 (월) 14:18:28 밥티스트 밀롱도 info@ilemonde.com 시리즈,1973-제임스 쿠와나르 '누구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매달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조건 없이 받는다?'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만으로 이 주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정치적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그렇다고 시행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아래 기사 참조). 기본소득제는 무엇보다 철학적 측면에서 만만치 않은 문제를 제기한다. 완전고용을 포기하고 임금노동을 하지 않고도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 급진적 사상가들과 자유주의자들이 새로운 개념의 기본소득제를 주..
[번역] 붕괴의 20년 - 슬라보예 지젝 오늘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지 20주년 되는 날이다. 그 성찰의 시간 동안에, 그날 일어났던 사건들의 기적적인 힘을 강조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 : 꿈은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 처럼 보였다, 공산체제는 카드로 쌓은 집처럼 무너졌고, 세계는 그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상상 할 수 없던 방향으로 갑작스레 변화했다. 폴란드에서 그 누가 레흐 바웬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자유선거가 실시될 수 있으리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러나 벨벳 혁명(1989년 체코 시민 혁명)의 숭고한 안개는 새로운 민주주의-자본주의의 현실에 의하여 헤쳐 없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민주자본주의가 스스로 선언했던 것에 대해 피할 수 없는 실망과 함께, '좋았던 옛' 공산시절에 대한 향수와, 우파 ..
Another Time For us like any other fugitive, Like the numberless flowers that cannot number And all the beasts that need not remember, It is today in which we live. So many try to say Not Now, So many have forgotten how To say I Am, and would be Lost, if they could, in history. Bowing, for instance, with such old-world grace To a proper flag in a proper place, Muttering like ancients as they stu..
"Spain" by W.H. Auden posted Feb 22, 2010, 7:02 PM by Ivan A Rodriguez Candelaria "Spain" Yesterday all the past. The language of size Spreading to China along the trade-routes; the diffusion Of the counting-frame and the cromlech; Yesterday the shadow-reckoning in the sunny climates. Yesterday the assessment of insurance by cards, The divination of water; yesterday the invention Of cartwheels a..
A Sound of Thunder Ray Bradbury The sign on the wall seemed to quaver under a film of sliding warm water. Eckels felt his eyelids blink over his stare, and the sign burned in this momentary darkness: TIME SAFARI, INC. SAFARIS TO ANY YEAR IN THE PAST. YOU NAME THE ANIMAL. WE TAKE YOU THERE. YOU SHOOT IT. Warm phlegm gathered in Eckels' throat; he swallowed and pushed it down. The muscles around h..
LONDON—Margaret Thatcher, the former British prime minister who became one of the most influential global leaders of the postwar period, died on Monday, three decades after her championing of free-market economics and individual choice transformed Britain's economy and her vigorous foreign policy played a key role in the end of the Cold War."It is with great sadness that Mark and Carol Thatcher ..
전쟁론 저자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출판사 동서문화사 | 2009-10-0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이 책은 난해하기로 유명한 클라우제비츠「전쟁론(Vom Krieg... wiki Vom Kriege (German pronunciation: [fɔm ˈkʁiːɡə]) is a book on war and military strategy by Prussian general Carl von Clausewitz (1780–1831), written mostly after the Napoleonic wars, between 1816 and 1830, and published posthumously by his wife in 1832. It has been translated into English seve..
자료를 찾다가 지젝의 인터뷰가 마음에 들어서, 마음에 드는 부분만 발췌했다. 기사의 형식과 글쓴이의 개입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다른 기사들을 살펴보다가 정말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는데, 지젝에 대해 보도하는 것은 프레시안, 오마이 뉴스, 경향신문, 한국일보 정도이고, 나머지는 이름도 잘 안들어본 미디어들. 놀랍다. 지젝처럼 유명한 철학자에 대한 기사가, 그것도 한국을 수시로 방문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자에 대한 기사가 그게 다란 말인가? 새로운 사실이네. 참고로 지젝은 미국에서도 엄청 인기이지 않은가? 친미 정부는 왜 그런 건 참고 안하나? ㅋ 기사 전문: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20629170347 "현실 공산주의..
Dali on Hitler Salvador Dali had a curious preoccupation with Adolf Hitler. While his famous work, The Enigma of Hitler, was painted before Hitler’s ultimate rise to power, Dali completed two lesser known works on the subject long after the war ended: Metamorphosis of Hitler’s Face into a Moonlit Landscape with Accompaniment (1958) and Hitler Masturbating (1973). Like many surrealists, Dali argu..
초현실주의 선언 저자 앙드레 브르통 지음 출판사 미메시스 | 2012-01-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초현실주의 선언』은 '초현실주의 선언', '초현실주의 제2선언... p. 78 경이는 어느 시대나 똑같ㅇ느 것은 아니다. 경이는 막연하게나마 일종의 보편적 계시의 성격을 띠며,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은 그 세부일 뿐이다. 그것은 낭만주의적 폐허, 현대의 마네킹익나, 한 시대에 걸쳐 인간의 감수성을 흔들기에 적합한 여타의 모든 상징이다.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이들 틀은 글나 인간의 치유할 수 없는 불안을 그려 내는 바, 그 때문에 나는 그것들을 문제 삼으며, 그 때문에 나는 그것들이 어떤 천재적인 작품들과 분리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이들 천재적인 작품이야 말로 여타의 작품들보다 더 고통스럽게 그 ..
핵폭탄이 떨어지는 순간은 참으로 아름답다. 저 미지의 생명체 같은 모양은 얼마나 신비로운가. 그러나 저 구름 밑은 어떠한가. 히로시마에서는 핵폭탄이 떨어지던날 7만명의 사람이 죽었고 7명 중 1명은 한국인이었다. 그들 대부분은 강제 노역으로 끌려온 사람들이었다. 핵폭탄이 떨어진 그 해 히로시마에서만 16만이 죽었고 사망자는 그 이후에도 계속 늘어났다. 그러나 폭탄의 죽음 앞에서 국적을 따지는 일은 사실 무모하다. 첫번째 핵폭탄 실험은 뉴멕시코 지역의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인디언들이 살았던 땅과 그들 자신은 이 트리니티 실험으로 인해 방사능 오염에 노출되었다. 그리고나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죽었다. 그 이후에도 미국의 핵실험은 계속되었다. 실제 전쟁에서 민간인들을..
헤테로토피아 Heterotopia 많은 영감을 주는 작품. 실제로의 호응은 그냥 그랬을 것이다. 결코 히트할 수 없는 기획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작품은 좋은 양분을 갖고 있는 토양일 것이다. 서현석展 / SEOHYUNSUK / 徐賢錫 / performance 2010_1031 ▶ 2010_1114 서현석_헤테로토피아 Heterotopia_2010 2010_1031_일요일_02:00pm 2010_1107_일요일_02:00pm 2010_1114_일요일_02:00pm 서울문화재단 다원예술활성화 지원작 장소특정적 참여 퍼포먼스 * 출구에 도착하면 (02)730-9616으로 전화 하세요. 통화가 이루어지는 순간, 『헤테로토피아』는 시작됩니다. 이동 전화가 없거나 번호를 잊으신 분에게도 길은 열립니다. 입장료..
p. 166 브르통의 경우, 욕망은 기표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는데 기표는 다른 기표를 불러낼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브르통의 욕망의 이동은 잃어버린 대상을 끊임없이 찾아 헤매는 초현실주의적인 행위로 귀결된다. 브르통의 욕망은 잃어버린 대상을 찾아 헤매지만 결코 찾지 못한다. 잃어버린 대상은 절대 찾을 수 없는 대상이다. 그것은 끊임없이 대체되어 나타날 뿐이다. (본문에서는 한스 발머의 작품을 설명하면서 브르통과의 비교를 시도했다. 한스 발머는 브르통과는 정 반대의 시도, 즉 욕망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다시 되돌아 와 그 욕망을 포착한다고 할 포스터는 밝힌다. 위 인용 본문은 브르통의 『나자』(1928)을 그 예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욕망 죽음 그리고 아름다움 저자 할 포스터 지음 출판사..
진심으로 묻고 싶다. 나는 아직도 여전히 지난 대선에서의 상처가, 그래 아직도 아직도 뼈아프다. 만약 노무현이 이회창에게 졌다면 이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아직도 과거의 어떤 악몽이, 그 역사속의 악몽을 잊고 그의 자식들이 어떤 권력을 갖는 것을 허락하지 못하겠다. 간혹 그런 생각은 연좌제가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 질문에 대해 나는 대답할 의무를 갖고 있지 않다. 아니, 대답하고 싶지가 않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벌인 제국주의적 만행을 왜 그들의 자식들에게 묻는가? 왜 일본인들이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다고 분노하는가? 이것은 연좌제가 아닌가? 박정희의 딸은 대통령이 될 수 없음을, 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던 것은 결코 연좌제가 아니다. 이것은 일본인에게 그러하..
살다보면 수도 없이 많은 멍청한 글들을 만난다. 이 멍청한 글이 일반적 논리가 되지 않기를.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7&contents_id=5718 2킬로미터 밖의 적도 2미터 앞의 적도 한 번에 해치울 수 있는 기관총. 기관총 탄생까지는 백오십 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는 기관총에는 뜻밖의 과거가 있습니다. 본래는 인명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발사 속도를 높인 새로운 총을 발명할 수만 있다면 한 사람이 백 명의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관총의 시초, 개틀링 건 본래 의사였던 리처드 조던 개틀링(Dr. Richard Jordan Gatling, 1818 – 1903) 박사는 의..
아침에 읽은 기사. 아침부터 기사를 읽고 눈물이 났다. 계속 전쟁과 학살과 폭격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세상은 어찌 이렇게 되었는가, 왜 우리는 나쁜 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비참하고 비참하고, 또 비참한 기분으로 한탄하게 된다. 위대한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가 다시 생각나는 아침이다. 전쟁 영웅이 왜 영웅이 될 수 없는가. 국가가 칭송하는 이 아름다운 애국심이 왜 개인의 도덕성과 순수한 영혼을 황폐하게 만드는가. 이 모순된 경험을 안고 우리는 살아가야만 하는가. 얼마나 많은 순수한 영혼들이 상처받고 살아가고 있는가. 한탄은 멈추고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반복되는 말이 지겨워도 어쩔 수 없다. 결론은 아직 내리지 못했고, 어디에도 정답은 없으며 실천은..
지난 2012년 12월 10-16일,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제10차 정기총회가 “아시아에 닥친 도전에 대한 응답-새로운 복음화”를 주제로 베트남 쑤안록과 호치민 시에서 열렸다. 총회에 참석한 강우일 주교가 한국군의 베트남 전쟁 범죄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사과하였다. FABC 누리집에 있는 기사를 번역하여 소개한다. 한국 주교, 베트남 전쟁 범죄에 대하여 사과하다 베트남 쑤안록 –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제10차 정기 총회에 참석한 한 한국 주교가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이 저지른 잔혹 행위에 대하여 사과하였다. 이 전쟁을 미국인들은 베트남 전쟁이라 부르지만 베트남인들은 미국 전쟁이라 부른다. 한국의 제주 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2012년 12월 13일 전체 회의 때 한 개인 발언에서, 한국군이 1968년..
부끄러움 모르는 권력 공감할 줄 모르는 사회 [2012.12.17 제940호] [김동춘의 폭력의 세기 vs 정의의 미래] 국가폭력 가해자 중 단 한 명의 사죄도 없는 적반하장 사회 공범의식 때문에 희생자들 애도하지 않는 염치없는 사람들 전후 일본에서 열린 도쿄 전범재판에서 난징대학살 사실이 알려지자 의 덴세이 진고 기자는 “진실을 보도한 단 한 줄의 기사도 없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적었다. “과거 우리가 먹은 음식, 우리가 입은 옷에는 이미 중국 민중의 피가 스며들어 있다”고 고백한 사람도 있었다. 중국이나 필리핀에서 귀환한 병사들 중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사람이 있었다. 비록 소수이기는 하나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대해 국민으로서 책임을 자각한 사람들이 이후 일본군 성노예 문제, 일본군 강제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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