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장단, 남자친구보다 좋은걸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30/2014123000191.html 입력 : 2014.12.30 03:00 | 수정 : 2014.12.30 10:15 [농악 걸그룹 '연희단 팔산대'] 잊혔던 여성 농악 계승한 20·30대 젊은 여성 단원들 "농악, 단순히 때리는 것 아냐, 상모 짓 하나에도 철학 담겨" 새해 첫날 '무풍' 앙코르 공연 "워메, 서울서 온 큰애기들이 예쁜 줄만 알았더니 힘도 세네." 지난 추석 국립극장의 '무풍(舞風)' 공연 이후, 이들은 전국 민속 예술 축제의 스타로 떠올랐다. 까마득히 잊혔던 여성 농악의 전통을 계승한 '연희단 팔산대'다. 팔산대의 주축인 20~30대 젊은 여성 단원 6..
Ursula K Le Guin's speech at National Book Awards: 'Books aren't just commodities' In a passionate speech, writer takes aim at publishers who put profit before art Ursula Le Guin cries freedom as she is honoured for contribution to literature Ursula K Le Guin at the lectern at the National Book Awards. Photograph: Robin Marchant/Getty Images Thursday 20 November 2014 22.00 GMT To the givers of t..
..For in the political world, things never ‘merely are’ what they are – not at all. In one of the poems of Wallace Stevens we can find this sentence: ‘The final belief must be in a fiction.’ And in fact I believe that the most difficult problem of our time is the problem of a new fiction. We must distinguish between fiction and ideology. Because, generally speaking, ideology is opposed to scienc..
비가 너무 많이 오고 한참이나 열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그 순간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어너무 늦은 기차를 타고 너에게 달려가내가 이제서야 깨달은 사랑을 너에게 말해주려 했지만비는 너무 많이 왔고, 나는 다시 열차를 놓치고.내가 너에게 도착했을 때는이미 너무 늦어버려서너는 내 말을 믿지 않았지.닫혀버린 문 앞에서 밤을 샐 수도 있었겠지만비는 너무 많이 왔고전화기는 호주머니에 있지도 않았어. 비가 왔고 열차는 너무 빨리 왔고그냥 그 때는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내가 다시 전화를 했을 때 너는 그만이라고 말했어.비가 왔고 열차는 너무 빨리 왔어.그냥 그때는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그냥 지금은 너를 잊어야만 할 시간. 사랑은 그런거야.굳바이 마이 로맨스 내 사랑은 끝났어.사랑은 그런거야. 그런..
내 사랑하는 음악들.음반을 잃어버렸다. 굳바이 마이 로멘스알고 있었다.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그래서 행복했던 순간도 슬펐고, 사랑했던 순간도 슬펐고슬픈 순간은 더 없이 슬펐다. 지난 사랑이 되리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안녕, 내 사랑.내 안에 남아있는 작은 찌꺼기도 언젠가는 모두 사라질거야. 나도 사라지겠지.안녕.인사를 남긴다.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그래도 안녕이 인사도 이제 영원히 사라지길.내 사랑. chapter 2
It is often attempted to palliate slavery by comparing the state of slaves with our poorer countrymen: if the misery of our poor be caused not by the laws of nature, but by our institutions, great is our sin. 비글호 항해기 다윈 voyage of the beagle darwin 노예제도 노예 사회 제도 빈곤 자연 법칙 우생학 스티븐 제이 굴드 인간에 대한 오해 the mismeasure of man
1. 뮤지컬 보이첵. 뷔히너의 위대한 작품도 어떻게 하면 개처럼 망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였다. 근 일년 사이 뮤지컬을 보면 음악과 연출 작가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으나, 진정 오랜만에 형식과 내용이라는 이분법적이고 전근대적인 사고에서 탈피하여 관객다운 관객으로 보았던 뮤지컬이었으니만만큼 몇마디만 하기는 해야 하겠다. 2. 보이첵의 아내 마리가 장교가 아닌 군악대장의 유혹에 넘어간다. 왜 권력가인 장교가 아니라 군악대장인가? 이 의미없는 조각들의 난발은 수습도 되지 않는다. 보이첵은 역사상 처음으로 프롤레타리아가 무대 예술의 주인공이 된 작품이다. 적어도 이 역사적 의의를 이해하거나, 그러지 못할 거였으면 진지하지나 말든가. 씨발, 군악대장이 어마어마한 신흥 자본가의 아들로..
이상한 꿈을 꾸었다. 아주 이상한 꿈이었다. 어둠 속에서 그가 나를 안았고 나도 그를 안았지만 내가 그를 안을 이유는 없었다. 아무래도 뭔가 내 마음 속에서 그에게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죄의 무게를 생각하자면 그의 무게 역시 만만치 않을 터인데 그가 나를 안음으로써 그 미안함과 처연함을 내게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던가. 적어도 나에게 그는 미안해 하지는 않았는데 왜 꿈속에서 그는 나를 그토록 아끼며 미안해 했었던가. 현실 속에서 그는 나를 안지 않았고 나 역시 그를 부르지 않았다. 서로를 껴안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러나 먼 미래에 다시 그를 만나면 누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나. 그게 결국, 다시, 내가 되어야 하나.
Man Carrying Thing Wallace Stevens The poem must resist the intelligence Almost successfully. Illustration: A brune figure in winter evening resists Identity. The thing he carries resists The most necessitous sense. Accept them, then, As secondary (parts not quite perceived Of the obvious whole, uncertain particles Of the certain solid, the primary free from doubt, Things floating like the first..
일본잡지 모던일본과 조선 1940(완역) 저자 모던일본사 지음 출판사 어문학사 | 2009-04-13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1930년대 일본에서 발행되던 월간지 「모던일본」에서 기획하여 ... 일본잡지 모던일본과 조선 1939(완역) 저자 모던일본사 지음 출판사 어문학사 | 2007-04-04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1939년, 일본의 문예춘추사가 발행한 『모던일본(モダン日本)』... 소장형태: 평촌 도서관, 호계 도서관. 완역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축복.
we don't need to talk about the artistry of luis vittoon. Luis Vitton already became the name of not only fashion but also artistic stage of show. Actually i don't like luis vitton's bag. most Korean wemen really like the bag but i think dresses are better than bags. look at that thoese intimidated young girls added some mood of inscrutableness! anyway the construction of the cat walk could be a..
투쟁의 기억, 원산 총파업 그때 거기, 지금 여기- 함께 읽는 노동자 운동사 최규진/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영화 에서 ‘북한 혁명 찬양가’인 가 나온다 해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뒤 나도 비디오테이프를 빌려 가족과 함께 그 영화를 보았죠. 어느 장면에서 가 나오는지 줄곧 신경 쓰면서 보았습니다. 내가 남다르게 그 노래에 관심을 기울인 까닭이 있습니다. 1929년 원산 총파업 때 노동자들이 함께 불렀다는 때문입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조선 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은 《격정시대》라는 자전 소설을 썼습니다. 그이는 원산 제2공립보통학교 다닐 때 직접 보았던 원산 총파업을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긴박한 공기에 휩싸였었다. 파업 노동자들은 자본가쪽 인원들이 화물선이나 창고 에 접근하지 못하..
http://blog.daum.net/dski88/7550943 노동운동과 협동조합운동 2011. 6. 3. 낮 2시〜6시 한살림 교육장 녹색평론사, 모심과살림연구소,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한겨레두레공제조합연합회(준), 부산노동자생협 혁신네트워크, 민주노총, 한국노총 한국 노동운동과 협동조합운동 박승옥(한겨레두레공제조합연합회[준] 공동대표) 한국 노동운동이 잃어버린 자유인들의 결사체 공동체운동 - 1970년 전태일의 산화 이래 전개된 70년대 민주노조운동은 새로운 공동체운동이었다. 노동조합은 새로운 인간관계의 마당이자 새로운 공동체였다. 산업선교와 가톨릭노동청년회의 소모임, 노동조합의 각종 소모임은 그 자체가 강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한 소공동체 운동체였다. 소..
목숨을 걸다 박진성 새벽 발작이 그어낸 동맥줄 손수건으로 싸매고 고대병원 응급실에 내 발로 걸어간 날 자해는 의료보험도 안 되어서 가난한 현금카드를 자꾸만 기계가 뱉어내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온 일환이가 원무과 앞에서 꺼억꺼억 울고 있는거였습니다 天井에 매달린 형광등 하나가 목숨을 다하고 빛을 빨아먹고 있었는데 새벽빛이 링거액처럼 창문 틈으로 새어들고 있었는데 목숨 걸고 갚겠습니다 치료 좀 제발…… 일환이 손에 걸린, 벌겋게 물든 손수건이 열렬하게 흡입하고 있는 새벽빛과 핏자국의 무늬와 가난한 일환이의 손마디와 목숨 걸고 갚겠습…… 목에 턱턱 걸려서 기침만 뱉어내는데 살고 싶은 새벽이 더럽게도 맑아서 그만 미안한 마음도 없이 업혀서 언덕길을 내려오는데 내 목숨에 걸린 그이의 등짝이 단단하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Propaganda is to Democracy what violence is to totalitarianism. - Noam Chomsky 프로파간다 저자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 출판사 공존 | 2009-07-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선전과 홍보의 고전을 다시 읽는다!자본주의 ... 소장형태: 평촌 +제목은 그냥 PR이 책의 내용과 더 적당하다. p. 125 ...그래서 감정의 기류를 뒤흔들 환경을 조성해 구매 욕구를 부추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판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직접적인 호소로 온 나라를 뒤덮은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러분, 지금 '모차르트' 피아노를 구입하세요. 가격이 저렴합니다. 최고의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피아노입니다..
지난 주말이 지옥같았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니 참 힘든 일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쏟았던 일들을 그만둬 버리고, 새로운 사람들, 가까워지고 싶었던 사람들과 삐그덕거렸으며 만회의 기회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은 외국으로 가버렸고. 내가 기획했던 일들은 생각처럼 돌아가지 않았다. 중요하게 여겼던 일들은 무시당했고, 엄마에게는 나쁜년이라는 말을 들었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한발 물러서서 일단 지고 들어가자는 첫 마음이 오히려 내게 독이 되었고 이것을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화창한 날 사람들은 햇빛을 받는 그 순간 내 머리 위에서만 비가 내리고 있다. 우산을 건내주기를 바랬던 혹은 기대했던 사람이 햇빛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자 모든 것이 지옥같아졌다..
프로파간다는 무엇인가? 프로파간다 예술은 무엇인가? 우리가 무언가를 조망하고 싶어할 때 쓰는 두 가지의 방식이 있다. 하나는 위로부터 아래를 보는 방식, 다른 하나는 아래로부터 위를 보는 방식이다. 포스트 모던 이후 전체로부터 개인을 바라보는 방식은 거의 폐기되다시피하였다. 우리는 지난 세기에 두 개의 전쟁을 겪으면서 위로부터 내려다보는 시선이 얼마나 끔찍하고 잔혹한지 깨닫게 되었다. 파시즘과 전체주의를 표방하는 사회가 아니었다고 항변하는 나라들조차 위로부터 조망하는 방식의 전쟁을 치루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의 전쟁 철학을 바꾸었던 르 메이는 저 높은 하늘에서 비행기로 조망하며 민간인 마을을 대규모 폭격하였다. 르메이는 독일이 유태인을 죽인 것만큼의 민간인을 죽였다. 우리는 히틀러와 함께 르메이..
생각해보니 최근 수년동안 마음을 쏟아내는 매우 사적인 글들은 쓰지 못했다. DK의 강력한 권유로 페이스북을 시작했고, 지인들 덕분에 카카오스토리를 시작했지만 페이스북은 뭔가 매우 사적인 글은 적당하지 않을 것 같고, 카카오스토리는 산짱과 관련한 것, 특히나 그냥 산짱을 자랑하고 싶은 용도가 아니라면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처음 그 목적이 헛갈린적도 있었지만, 뭐 지금은 모종의 반응들과 나의 순수한 실수들을 거치면서 정리가 되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 K가 아내 몰래 나의 홈피에 게시판을 만들어 달라고 했던 일이 생각난다. 아내가 보지 않는 곳에 글을 쓰고 싶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물론 오래가지 못했다. 그가 그것을 몹시 불안해 했기 때문이었다. 주옥같은 글이기는 했으나 고작 ..
조선 후기의 자료들을 살펴보면 국영시장을 제외한 시장이 약 70개 정도로 보이는데,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5일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1880년, 일본이 상인들이 조선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약간씩 타격을 입는 것처럼 보인다. 조선 상권은 청일 전쟁 이후에는 그 영향력을 형편없이 잃어가기 시작하는데 일본 상인들이 일본군의 보호아래 철도를 거점으로 상설 상점들을 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점점 법인화되는 과정을 거쳐 근대식의 시장이 되어가는데, 여기서 근대식이라고 하는 것은 도매와 소매가 철저하게 분리되고 관의 허가제로 바꾸어 품목들을 한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조선의 상인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잃고 불법 노점상이 되어 순사들의 단속을 받게 되는데, 이들이 몰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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