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 사랑하는 음악들.
음반을 잃어버렸다.
굳바이 마이 로멘스
알고 있었다.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그래서 행복했던 순간도 슬펐고, 사랑했던 순간도 슬펐고
슬픈 순간은 더 없이 슬펐다.
지난 사랑이 되리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안녕, 내 사랑.
내 안에 남아있는 작은 찌꺼기도 언젠가는 모두 사라질거야.
나도 사라지겠지.
안녕.
인사를 남긴다.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안녕
이 인사도 이제
영원히 사라지길.
내 사랑.
chapter 2
'폭식이뇌에미치는영향 > 음악과 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래식과 천재에 대한 환상 (0) | 2008.10.30 |
---|---|
1004, 진성윤, 올해의 것들 (11) | 2008.10.06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스크랩
- 예술/문화
- colonialism
- War
- 제주
- 소설
- The Red Shoes
- 새로운 생명체가 나에게 환기시키는 것
- 판매완료
- 사진
- 영화
- massacre
- 역사
- 프로젝트
- 집필 자료
- 리뷰
- 근대사
- 여행
- history
- 과학
- 인문
- Dance
- 일제 강점기
- 철학
- 화가시리즈
- 건축
- postcolonialism
- 근대
- Imperialism
- koreanhistory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