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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66
브르통의 경우, 욕망은 기표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는데 기표는 다른 기표를 불러낼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브르통의 욕망의 이동은 잃어버린 대상을 끊임없이 찾아 헤매는 초현실주의적인 행위로 귀결된다. 브르통의 욕망은 잃어버린 대상을 찾아 헤매지만 결코 찾지 못한다. 잃어버린 대상은 절대 찾을 수 없는 대상이다. 그것은 끊임없이 대체되어 나타날 뿐이다.
(본문에서는 한스 발머의 작품을 설명하면서 브르통과의 비교를 시도했다. 한스 발머는 브르통과는 정 반대의 시도, 즉 욕망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다시 되돌아 와 그 욕망을 포착한다고 할 포스터는 밝힌다.
위 인용 본문은 브르통의 『나자』(1928)을 그 예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초현실주의에 대한 읽기
내용도 쉽고 재미있다. 동의 하지 못하는 부분도 꽤 되지만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 듯.
별점 ★★★★☆
key words
초현실주의 surrealism
앙드레 브르통 André Breton
미술
문학
초현실주의 선언
프로이트
한스 발머 Hans Bel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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