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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자와 아키라

3월 14일은 화이트 데이이기도 하지만
요시자와 아키라의 탄생일이자 사망일이기도 하다.
태어난 날 죽는다는 것.
어릴 때 생각하던 마법사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다.
어쩌면 요시자와 아키라는 종이로 아이들의 꿈을 보여주는
진짜 마법사는 아니었을까.







그가 대단한 이유는 한낱 종이 접기의 세계, 그야말로 서양 애들이 living art라고 부르는 세계를 진정
예술의 경지로 올려 놓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저 종이접기가 예술이 되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그의 작품들은 예술이면서 동시에 living art이다.
그게 그의 위대함이다.

생활의 달인이면서 동시에 우아한 예술가일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그러나 그럴 수 있다면
오직 그만이 그것을 해 냈다.




이 위트 넘치는 작품들은, 정말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key words
종이접기
오리가미
orig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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