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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s story

한림공원

지.리 2010. 9. 25. 22:40

                                
 












나의 작은 분신을 데리고
저녁이면 한림공원을 산책한다.
저녁 늦게 뒷문으로 들어가서 30분 정도 산책
뒷문 옆은 연못 정원이 있다.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이 이보다 아름다울까.
아기자기한 연잎들과 갈대가
평화를 준다.

세상을 살아가는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을 참아야 한다.
지금 바로 이 순간
지금의 공간이 아니라면
견디지 못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

사랑도 의미가 없어져 버렸지만
나의 작은 너,
니가 나를 견디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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