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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홍콩판으로 구입해서
정말 우여곡절끝에 오늘 개통했다.
토요일날 노트를 받아 전파인증을 받으려 했으나 로그인 오류 수차례
공인인증서 오류 수차례로 시간을 잡아먹다가
알고보니 갤럭시 노트 반입자들이 많아 전파인증 단계는 생략하고 반입신고만 해도 된다는 정보를 입수.
반입신고를 하려하니 또 공인인증서 오류 수차례로 결국 포기.
일요일날 다시 시도해 반입신고를 마쳤다.

KT에서는 반입신고서를 받지 않는다고 하고
SKT는 반입신고서를 출력해 가야 한다고.
(항간에는 반입신고서를 갖고 가지 않고서도 개통한 사람이 있다고 하나 뽀루꾸로 된 모양)
알아보니 SKT는 방통위 반입신고서 자체를 조회하지 않기 때문에 출력을 해서 갖고 가야 한다고 한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방통위 사이트가, 다른 정부기관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개지저분해서 접속이 쉽지 않기 때문에..

어쨌거나 통신사 각 지점에 찾아가 개통이력을 만든 후
개통을 하면 된다.
(개통 이력은 알아서 만들어주므로 별말 안해도 된다.)

개통을 한 후에 개시를 위해 전화를 요청했으나....
애플에 익숙한 나로서는 갤럭시 전화도 어떻게 받는지 모르겠는 황당한....

전화가 오면 대기 화면에 아이콘이 두개가 뜨는데
양쪽에 나란히 있어서 옆으로 밀기는 아닐거라는 본능적인 판단 때문이었다.
전화를 받으려면 가운데를 기준으로 수신을 수신거부 방향으로 수신거부는 수신 방향으로 (아, 이 얼마나 모순인가)
각각 수신/ 거부 가 된다.

중앙에 뜨는 아이콘은(메세지수신같은) 동그란 아이콘으로부터 시작해 오른쪽으로 밀면 된다.


- 사실 대리점에 가서 물어봤다. 다들 신기해하며 노트만 구경하고 자기들도 모르겠다고 했으나, 결국 갤럭시도 밀어서 전화를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밀어보라고 하니 됐다. ㅠㅜ
갤럭시의 디자인은 진짜 affordance가 안되는
인간 인식과 본능적 이해력과는 좀 거리가 있다. 아무래도 애플과 차별화를 하려다보니 이런 정말 삼성스러운 디자인을.
어쨌거나 삼성은 본능적 방식보다는 한번은 익혀야하는... 철학을 여전히 갖고 있다.


어쨌거나 개통을 하면 모든 것이 다 잘되는데 유일하게 안되는 것은 3G와 MMS.
이상하게도 3G 폰인데 연결망은 4G lte로 되어 있다는 것.  그래서 새로 3G 연결망에 연결해야 한다.


SK 3G APN 설정값

name: 저는 SK 3G로 했어요.
APN:  web.sktelecom.com
mmsc: http://omms.nate.com:9082/oma_mms
mms 프록시 : smart.nate.com
mms 포트; 9093

mmc: 450
mnc: 05   --> 요 두 개는 입력되어 있음.

그리고 나서 3G를 어디에 쓸 것인지 결정 - 디폴트는 아무것도 체크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표시
APN 유형  --> internet + mms
                       internet
                       mms
해당되는 곳에 체크...



KT 3G APN 설정값

name: KT 3G
APN: alwayson-r6.ktfwing.com
mmsc: http://mmsc.ktfwing.com:9082
mcc: 450
mnc: 08
APN 유형: * (shift + 8 누르면 나오는 별표요.)




이로써 완료!!!

홍콩에서 기기를 사 온 뒤
신규가입을 해서 무료폰 받은 것을 중고로 팔고 유심만 갈아끼워 노트 값에 좀 보탤것인지
아니면 회선을 유지할 것인지,
번호이동을 할 것인지도 엄청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회선을 유지하고 유심만 사서 끼우는 방식을 채택.
기존 회선을 유지하고 가족 할인을 받아 머지 않은 미래에 많은 할인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
결국 그렇게 했슴다.

아, 이제 머리아픈 것은 끝인가???
했지만 사실, 노트 쓰면서 사진 잘라내기로 어제 근 몇 시간을 보낸 이 마당에...
(노트는 포토샵이 아닌데, 자꾸 포토샵 기능을 기대했던 모양이다. 레이어 복사를 해서 사진을 잘라내고 잘라낸 사진을 빈 공간에 붙이는 등의 기능을 원해
헤매고 헤맸으나 결국 그런 것은 안되고, 다른 방식으로 비슷한 결과물을 얻었다.)


애플에서 처음 갤럭시를 써 보는 거라, 이래저래 고군분투 중.
인터페이스나 기본 철학은 난 애플에게 한표.

그러나 노트 기능의 충실성은 갤럭시에 한 표.
그러니 노트를 샀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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