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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베르메르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미술 > 교양미술 > 미술이야기
지은이 구치키 유리코 (눌와,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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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형태: 서울대 도서관
평가: 흥미도 ★★★★
        성실도 ★★★
        참고문헌적 가치 ★★


 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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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베르메르

 

 

p. 26

 

전 세계를 여행하며 베르메르의 작품을 1점씩 보고 돌아다니는 ‘베르메르 순례’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지구상에 남아 있는 베르메르의 그림이 불과 30여 점밖에 안 되므로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게다가 베르메르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미국 동부해안 3개 도시(뉴욕, 워싱턴, 보스턴)와 유럽의 11개 도시(런던, 에든버러, 더블린, 파리, 암스테르담, 해이그, 빈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드레스덴, 브라운슈바이크)에 위치하고 있어 일정을 잘 짜면 2, 3회 비행기 왕복으로 현존하는 베르메르를 모두 볼 수 있는 것이다.

 

 

p. 36

 

워튼의 『거짓 여명』에 나오는 주인공은 실존 인물인 토머스 제퍼슨 브라이언thomas jefferson bryanrhk 제임스 잭슨 저비스라는 컬렉터 두 사람을 본보기로 하고 있다. 브라이언은 유럽 중에서도 특히 네덜란드, 플랑드르 지방, 프랑스 등의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 화가의 그림 약 400만점을 모아 1853년에 뉴욕 등의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 화가의 그림 약 400점을 모아 1853년에 뉴욕에 화랑을 열었다. 저비스는 19세기 중반에 이탈리아 각지에서 ‘배경이 금박으로 칠해진’ 르네상스 초기 종교화를 모아 뉴욕으로 가져왔으며, 후에 『이탈리아의 거장들』이란 책을 썼다. 현재 브라이언의 컬렉션은 뉴욕 역사협회가, 저비스의 컬렉션 일부는 예일 대학이 소장하고 있다. 미국 회화 컬렉터의 여명기에 활약한 두 사람은 컬렉션의 내용 면에서는 그다지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수집이라는 행위가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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