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2010. 6. 3. 23:15
회화는 감수성이 문제가 아닏. 회화는 권력을 찬탈해야 한다. 예술가는 자연이 차지하는 자리를 빼앗아야 하고, 자연이 주는 정보를 저버릴 수 있어야 한다.
[피카소와 입체주의] -테마로 보는 예술 이야기 09- 교원
이 시리즈는 이탈리아의 DoGi에서 나온 것을 번역한 것인데,
작가나 그림 등의 정보가 전혀 없는
말도 안되는 책.
그러나,
내용은 매우 훌륭.
그 어떤 어른 책보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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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9
"문자 그대로 피카소는 미다스 왕과 전혀 다를 바 없었다. 그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재능을인정받았기 때문에 연필로 그린 데생이나 심지어는 낙서조차 황금으로 변했다." 이렇게 말한 사람은 피카소의 전기 작가인 펜로스이다.
피카소는 여러 해 동안 파리에 갇혀 지내다가 1945년에 프로방스 지방의 메네르브에 낡은 집을 한 채 구입했다. 미다스의 손이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그는이 집을 자기가 그린 정물화 한 점과 맞바꿨다. 피카소는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건 데생인 유화를 그려주고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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